춘사월에....
봄햇살 고운 주말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봄을 즐기려 지난주 창경궁에 들렸지만 꽃샘 추위 관계로 10여일은 있어야
매화며 아름다운 꽃들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움만 달래고 온 기억이 있다.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봄꽃이 즐비한 남쪽으로 여행을 하면 더 없이 좋은 봄나들이가 되겠지만...
서울 근교 가까운 농원에만 가도 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데이트겸 아내와 드라이브 여행중에 모 농원에 들려 아름다운 봄을 몇점 담아본다.
이 아름다운 4월의 봄을 그 누가 잔인한 달이라 역설 하였던가....
코에 대면 향기가 넘 좋아 으아 소리가 난다는 "으아리"
매화인줄 알았는데 일월성이라 한다
돌단풍
무스카린
산당화와 비슷한 장수매
하얀민들레가 토종이라는데...
산당화
삼지구엽초
풍년화
윷놀이
바위떡풀
가고소
화초에 대한 지식이 없어 꽃이름이 잘 맞는지 모르겠다....ㅠㅠ
Deep Purple - April
April is a cruel time
4월은 잔인한 달..
Even though the sun may shine
비록 태양이 찬란히 빛난다 해도...
And world looks in the shade as it slowly comes away
세계는 어둡게 보일 뿐이지..그리곤 멀리 사라져 버려...
Still falls the April rain
4월의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어..
And the valley's filled with pain
음침한 골짜기는 빗물로 넘쳐흐르지..
And you can't tell me quite why
넌 내게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할 수는 없어.
As I look up to the grey sky
잿빛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Where it should be blue
한없이 맑고 푸르러야만 할 하늘인데...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내가 널 마주해야만 할 저 잿빛 하늘.
Ask why, why it should be so
왜냐고 묻고 있다..왜 그것은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지를...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난 울부짖으며 모르겠다고 말하지..
Baby once in a while I'll forget and I'll smile
내 사랑..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잊게 될 거야..그리곤 웃을 수 있겠지...
But then the feeling comes again of an April without end
그러나 4월도 끝나버리고 그러한 감정도 다시 찾아들면...
Of an April lonely as a girl
감상적인 소녀처럼 4월의 외로움에 젖어들면
In the dark of my mind I can see all too fine
내 마음 깊숙한 저 어둠 속에,난 이상하게도 꽤 그럴듯한 활발함을 느끼지..
But there is nothing to be done when I just can't feel the sun
하지만 내가 태양의 따사로움을 막 느끼려할 때면 그곳에는
아무 것도...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겠지..
And the springtime's the season of the night
그리고 봄은 어둡고 비참한 계절이야..
Grey sky where it should be blue
푸르러야만할 저 잿빛 하늘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내가 너를 마주해야 할 곳인 잿빛 하늘...
Ask why, why it should be so
왜냐고 묻는다..왜 모든 것이 그렇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지를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울부짖겠지..나는 모른다라고밖에 말할 수 없을 거야...
I don't know
난 정말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