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찍어간다. / 글. 김 경빈

세상을 찍어간다.  / 글. 김 경빈

 

 

잠시 탐욕이 와도 스며들지 못하게 막아내는 힘을 주소서

분명 아닌길 일때는 그 유혹 거부 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그냥 내 생각대로 내 마음이 흐르는대로 잘 가다듬어 살게하소서

잠시 헛된 망상에 젖지 못하도록

잠시 유혹에도 빠져들지 못하도록

                          

 

 

항상 나의 기준을 바로 잡아서 살아 가도록 하소서

잠시 하소연하고 싶어도 참고 그냥 혼자 울게하소서

                         

 

 

한때 잠시 지나가는 바람인걸요.

누구나 스치고 지나가야 할 거부하지 못할 흐름인걸요. 

                         

 

 

때로 누구를 통해서 오기도하고

때로 인연인듯 스쳐 지나가기도하죠.

                         

 

 

그런 시련들로 인해 더 자라나고 더 성숙해져가는 삶이겠지요.

잠시 그렇게 할키며 지나가는 거대한 폭풍도 있지요.

                        

 

 

아주 달콤하게 왔다가

아주 씁쓸하게 지나가는..

 

                         

 

 

삶은 끝없는 유혹이고 멈추지 못하는 흐름인가봐요.

이젠 그 아픔까지도 다 받아들이며 다 내 업인양 알게하소서

그래서 소멸해가는 날들의 흐름임을 받아 들이게하소서

 

이젠 그렇게 세상을  찍어 가게하소서

이젠 그렇게 세상을 글로써 품어내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