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山 맹두영 2009. 9. 10. 07:20

눈물의 만남 - 이해인 
내가 몸이 아플 때
흘린 눈물과
맘이 아플 때
흘린 눈물이
어느새 서로 만나
좋은 친구가 되었네
몸의 아픔은
나를 겸손으로 길들이고
맘의 아픔은
나를 고독으로
초대하였네
아픔과 슬픔을
사이좋게 길들일수록
나는 행복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