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일출...
수번을 올라야 일출과 어울어진 운해를 만난수 있다는 함백산 정상이다.
태백시내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하늘을 보니 파란하늘에 달그림이 선명 하였다.
함백산의 일출을 마음속에 그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태백선수촌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안개속에 오리무중 하얀도화지 하늘만 길 따라 펼쳐진다.
미련을 가지고 정상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진사분들이 삼각대에 의지하여
동녘하늘만 바라보며 하늘이 벗겨지길 기다렸지만....
기다림의 미학이라기 보다는 재도전의 미학이라는 철학을 배우고,
그날도 그렇게 하산 하는 날이 되었다.
하산길에 만난 자작나무와 함께한 꽃만이 나를 기다리며...
(2010. 7. 마지막날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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