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2☆/좋은글영상시

인연

江山 맹두영 2009. 10. 14. 08:31

 

 

 

 

 

 

 

 

 

 

 
 

 
       
      인연  / 글 . 김 경빈
      코스모스 한잎한잎에 
      우리 사랑 새겨 두었습니다.
      아무런 사심없이 
      인연이란 굴레에 마음 맡겨 버렸습니다.
      집착도 아니고
      욕심도 아니고
      그저 내게 다가 오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억지루 맺어려 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흐르도록 세월에 맡겨 두었습니다.
      인연..
      우리가 꼭 만나야 할 사람이라면
      서로가 그리워서 그리워서 못견디도록..
      그런 인연이라면
      꼭 맺어 지겠죠. 
      구지 애달픈 사연이 아니라
      구지 목마른 기다림이 아니라..
      집착하지 않습니다.
      빈 마음으로 빈 손으로 빈가슴으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조금의 불순물도 섞이지 않도록
      믿음의 확신으로 내게 온다면
      더 이상의 의심도 불신도 없다면
      그때는 나 역시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받아 들이겠습니다.
      그 전에는 다만..
      내 마음의 정화를 위해 기도할뿐입니다.
      흔들림 없는 일편단심을 찾아서..
      올바른 선택으로 다시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찾아 가는 행복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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