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1☆/우리소리

개성 난봉가 - 김점순

江山 맹두영 2009. 2. 12. 10:33

 

 

 

 개성 난봉가 - 김점순  

 

 





     

     

     

     


    박연 폭포 흘러가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 든다


    에~ 에헤야~ 에~에루화 좁고 좁다
    어라 함아 디여라 내사랑아~


    건곤이 불로 월장재 하니
    적막강산이 금백년이 로다


    천기청량한 양춘가절에
    개성명승고적을 순례하여 보세





    천마산 굽이굽이 돌아 그 가장 깊은 곳에 바위병풍을 치고, 떨어지는 아픔으로 슬픈 역사를 견뎌온 박연폭포는 통일을 염원하는 거대한 촛불처럼 보였다. <사진 : 박연폭포, 이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