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만도 못한 넘..!
남자와 여자가 여관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여자는 바닥에 선을 주욱 긋더니 이렇게 말했다.
"자기.. 이 선을 넘으면 짐승이얌.. "
남자는 알았다고 말한 뒤
금새 곯아떨어져 잠이 들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여자가 방에 쭈그리고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래서 남자가 물었다.
"왜 그래?"
그러자 여자가 째려보면서 하는 말.
"짐승만도 못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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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인
평범한 남자가 사망하여 장례가 치러졌다.
모두 다 돌아가고 무덤 옆에는
과부가 된 부인과 다른 한 여인이 남아 있었다.
부인은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실례지만, 누구시죠?'
'당신 남편의 애인이었어요….'
당황한 부인이 다시 말했다.
'그이에게는 애인이 있을 수 없어요.
일찍일찍 퇴근해서 밤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공휴일마다 도시 외곽으로 나들이를 갔어요.
또한, 봉급을 통째로 집에 가져왔고요.'
그러자 남편의 애인이
대답했다.
'우리들은 점심시간에,
그리고 상여금 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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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만 다 행
더운 여름날
격렬한 시간을 보낸 부부.
남편 : 이열치열 이라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싶어.
아내는 알몸으로 일어나 뜨거운
커피를 가져오다가 그만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의 다리 사이에 쏟고 말았다.
남편 : 앗 뜨거워!
남편은 중요한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아내는 소독을 하고 붕대를 감아주면서 말했다.
아내 : 그래도 천만 다행이에요.
남편 : 뭐가?
아내 : 다친게 나였으면 붕대도 못 감을 뻔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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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휴무
교회에 갔다온 맹구는
엄마에게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랐다.
엄마는 귀찮아 하며 말했다.
'일요일은 모든 상점이 문 닫아서
아무것도 사 줄 수 없어.'
그리고 그날 저녁,
엄마는 맹구에게 저녁식사에 앞서
기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맹구가 당당히
말했다.
'엄마, 오늘은 일요일이라 하나님도 일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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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지하철 전동차의
경로석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할아버지가 타는 것을 보고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는
아가씨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지정석이라는 거 몰라?'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아가씨가 신경질적으로 말하자
할아버지가 소리쳤다.
'여긴 돈 안 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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